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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식 한 달 째.. 이런 부작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지방이식-에이스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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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3-07-09 22:12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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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셀링-
지방이식 한 달 째.. 이런 부작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지방이식-에이스성형외과]
Q)
지방이식 전 볼살은 없었어도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헌팅도 많이 들어오고 사람들 만나면 미인이라고 하는 얼굴이었어요. ㅋㅋ
근데 볼살이 없어서 그런지 나이보다 조숙해 보인다고 해서 없던 욕심이 생겼죠.
그래서 얼굴 풀페이스, 가슴 지방이식 하게 됐습니다.
나름 성형코리아에도 들어와 기존 답변들 보면서 공부도 하고 까페 후기들을 보면서 언니들처럼 완전 여신이 되겠다는 부푼 가슴을 않고 수술대에 올랐죠.
상담 실장 언니도 하면 너무 이쁠거라면서 사진 꼭 달라고 할 정도였죠.
그런데 제 욕심이 너무 과했나 봅니다.
한 달 동안 붓기 때문에 선풍기 아줌마로 지내면서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싸워야 했고 ...
무엇보다 더 큰 건 가족들의 냉대였어요.
한 달만에 예뻐져서 나타나자고 가족들 몰래 했는데
한달 후 오빠 결혼식 때문에 집에 갔는데 쫒겨나는 줄 알았어요.
친오빠는 미쳤냐고 이상하다면서 엄청 머라고 해서 싸우고 울고
아빠는 끊었던 담배도 저 때문에 다시 피시고...
이미 저질렀기에 그냥 계속 경과를 지켜보려구요.
근데 궁금한 것은 님들도 허벅지 지방흡입하고 얼굴, 가슴 지방이식 후 저와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지 하는 거예요. 전문의님들의 의견 좀 부탁드려요. +궁금증
1. 수면마취 비용
전에 압구정에서 코수술 200만원주고 했을 때 수면마취비용 없었는데 지방이식한 병원에서는 수면마취 비용으로 따로 30만원을 받더라구요. 제가 낸 비용이 코수술 비용 보다 훨씬 비싼데 너무 이상했어요 어이도 없고요. 지방흡입 후 지방이식 하면서 수면마취 비용을 따로 내야 하나요?
압구정 성형외과도 성형 상담 많이 다녔는데 그 곳들하고 비교했을 때 제가 한 곳은 서울이 아닌데도 비용이 싼 편은 아닙니다.
2. 국소마취
원래 그렇게 아픈건가요? 정말 비명지르고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상담 실장언니가 안아프다고 해서 국소마취했는데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 진짜 ㅜㅜ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은 느낌! 수면마취비 30만원 내야하고 해서 참고 하려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식할 때만 수면마취한다고 했더니 15만원 내라고 해서 냈습니다. ㅜㅜ
3. 장액종
수술 후 2일 째 되는 날 허벅지에 생겼는데요 병원 원장님도 이것 때문에 엄청 놀라셔서 따로 피부과까지 다녀왔어요. 병원 언니들은 이걸 "수포", "고름" 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검색해 본 결과 지방흡입 후 극소수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흉터도 생길 수 있고 피부 괴사까지 될 수 있는... 이것 때문에 한 25일 동안 다리도 절었어요. 지금은 듀오덤 계속 붙여놔서 많이 좋아졌지만 정말 1달 간 너무 힘들었어요.
3. 허벅지 염증으로 인한 색소침착
한달이 지난 지금도 빨갛고 열이나요. 멍은 다 사라졌는데 빨갛고 까만 얼룩이 아직도 뒤덮고 있어요. 언제쯤 없어질지 병원서 계속 고주파 받고 있는데도 사라지지 않네요.
이런 부작용 생길까봐 수술 전 4주 수술 후 한달 동안 술 한모금도 안마셨는데요.
담배도 원래 피우지 않구요.
4. 옆 볼(옆 광대 아래) 과 관자에는 얼굴 커질까봐 지방을 안 넣는 건가요? 원래?
볼살이 없어지니 광대가 부각되서 광대수술 하려다 광대는 뼈 수술이라 무서워서 지방이식한건데 오히려 원장님이 광대쪽에만 지방을 넣어서 광대나온게 더 부각돼 보여요.
친구들이랑 언니도 옆 볼이 패여서 더 부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하구요.
근데 병원에선 관자랑 옆 볼에는 원래 안 넣는 거라고 한사코 말리네요 ㅜㅜ
5. 볼은 빵빵 가슴은 빈약? *참고: 키 172 몸무게 53*
의사샘이 가슴은 많이 넣으면 석회화 생긴다고 완전 조금 넣으셨어요 각각 70cc
근대 웃긴건 얼굴은 살이 너무 없어서 볼에 많이 넣어야 한다고 해서 볼주위에 완전 많이 넣어서(각각 20cc) 한달 동안 선풍기 아줌마로 살고 지금도 부자연스럽다는 ....
거기다 왼쪽 오른쪽이 비대칭이어서 왼쪽은 초음파로 지방 녹이기까지 했어요.
가슴이 70인데 ㅜㅜ 그 지방 가슴에나 넣어주지 ㅜㅜ
가슴 2차때 많이 넣어준다는데 이제 (뽑아놓은 순수지방 363cc 중 다 쓰고) 남은 지방이 160cc밖에 없어요.
얼굴에도 또 넣어야 하는데 그럼 지방이 너무 적게 남은거 아니냐고 실장언니랑 이야기했더니 그럼 다시 뽑아야 한다고 ㅜㅜ 미리 적당량을 뽑아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럼 조금 뽑았는데도 불구하고 장액종이 생겼다는 건데... 먼가 좀 이상해요.
원장님이 바쁘셔서 원장님하고는 장액종 일 이후로 얼굴도 못 뵜어요.
전 두번 다시 지방흡입하고 싶지 않아요 한달동안 제 허벅지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죽을 듯이 힘든 건지 아님 제가 한 병원이 잘 못하는 건지 궁금해요.
6. 팔자주름이 더 부각되요
젤 처음에는 지방넣어서 빵빵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그콘서트나 이런거 보고 웃으니깐 팔자주름이 더 생겼어요.
7. 가슴 지방이식 자국이 오른쪽 가슴에만 2군데예요 거기다 꿰맨 곳에 몽우리도 잡혀요
왼쪽 가슴은 구멍이 하나라서 그나마 흉터가 사라지고 있는데 오른쪽 가슴은 구멍이 2군데라 그런지 흉터가 더 심해요.
꿰맨 곳에 조그마한 몽우리도 잡히구요 허벅지 흡입한 구멍에는 그런 몽우리 안 잡히는데... 왜 그런 걸 까요? 의사샘 맘대로 하나 구멍 뚫었다가 바로 옆에 또 구멍 뚫어서 하는 건가요?
제대로 구멍 뚫어서 하는게 의사실력 아닌가요? ㅜㅜ
사실 제가 한 병원 의사샘이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예요 그냥 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해봤는데 검색이 안되서
수술 전 걱정많이 했는데 실장언니가 그런거 상관없다며 자기네 샘 완전 잘한다고 믿어보라고 해서 했는데 완전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에 두 손 두 발 다들었습니다. ㅜㅜ
지방흡입 후 지방이식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병원에는 머라고 말해야 할까요?
저만 이런건지... 진짜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ㅜㅜ
전문의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A)
소중한 당신인데, 전문의한테 받았어야 할 것 입니다.
다른 분들은 전문의 중에서도 더 섬세하고 기술이 좋고 경험이 많은 분들을 찾는 마당인데,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문의 아닌 분들의 시술은 원칙과 기본에서 벗어나서 다 일일이 알 수 없습니다.
1. 우선 이 정도 360cc의 지방 양이면 가슴도 충분히 크게 하고 알차게 이식을 할 수 있는 양이고 다시 지방이 모이기 어려우니 또 시술하기 쉽지 않아 아주 아끼고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여야 하는 것 입니다. 줄기세포에 의한 생명연장의 선상에서도 아주 많이 뒤쳐지는 일입니다.
2. 관자놀이는 지방이 덜 사는 부분이지만 아주 많이 이식을 하는 곳 입니다. 또 옆볼은 많이 넣으면 얼굴이 커 보이나 꺼진 것 정도는 막아 주는 이식을 하는 곳 입니다. 팔자 부위는 위쪽에 넣어서 주름이 더 심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넣어야 할 곳과 넣지 말아야 할 곳에 구별이 없는 듯 합니다.
3. 수포가 생긴 것은 피부 상부가 손상을 받은 것으로 붉은 것은 지속적인 염증반응이고 이것이 끝나면 흉터나 색소로 남습니다. 그러니 나중에는 지방 뽑은 곳이 더 표시가 날 수 있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색소로 남은 곳은 초기에 레이저 치료등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가슴에 지방을 넣는 위치 등 전문의와 너무 다른 것 같아 뭐라 할 지. 요즘 이식은 아주 작은 주사로 하여서 꿰매거나 하지 않습니다.
5. 현재 남은 지방을 다시 이식하는 것이 더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줄줄이 어긋나고 정상궤도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런 식으로 책임도 못질 실장들 앞세워 전문의 아닌 곳에서 시술하여 인생 망치신 분들 많습니다.( 예, 수술 잘못되서 우울증 생긴 학생, 다리가 울퉁불퉁해져서 모델을 포기한 아가씨, 얼굴 선풍기 되서 이혼 당한 아줌마, 인상이 너무 달라져 노인장 못가는 할머님 등등.)
또 고치는 데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그나마 좀 고칠 수 있으면 불행중 다행입니다. 원상으로 고칠 수 없는 것이 많고 또 이런 것 고치는 고수 선생님들은 몇 분 안되고 고치는 분야들이 서로 달라 이것 저것 고치러 여기 저기를 찾아 가게 되는데 알고 보면 처음 시술이 잘못된 결과들 입니다.
-에이스성형외과 전문의 김성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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