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 재수술은 가능하긴 하나,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수술은 일회에 끝내거나 한 두군데 문제가 되는 곳만 간단히 재수술하는 정도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완절개가 아닌 부분 절개 등이 자꾸 인기를 얻고 회자 되는 것 입니다. 

재수술시는 속에 흉터가 거의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전 흉터까지 있어서 아무리 수술을 잘하는 경험 많은 전문의도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재수술로 딱딱한 흉터에 절개를 할 때의 기분은 '어색하고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칼도 잘 안들어 가는 곳에 다 엉켜 있는 살들 속에서' 바른 길을 찾아 수술을 하는 것이 두렵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싸늘한 기분이 듭니다. 

전에 수술한 의사들이 어떻게 했을까 추측해 가면서 수술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문의 아닌 곳에서 한 것은 수술의 방향과 차원이 아주 많이 달라 더 어렵습니다.

이런 감정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 합니다. 그러나 이전 수술로 인한 영향으로  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 환자는 이전의 수술들로 인한 좋지 않은 감정까지 재수술한 의사에게 퍼 붓기 쉽습니다. 

조금 덜 마음에 든다고 자꾸 재수술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