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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답변 꼭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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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1-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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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p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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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잡지에 게재된 원장님의 글을 읽고 감히 믿음을 갖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원장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98년도 여름쯤에 코수술을 했는데, 거의 메부리형의 코라서 미간의 약간 아랫쪽의 코뼈를 살짝 깎고 그 밑에서부터(전체코의 3분의 2지점쯤)실리콘을 넣고 코끝엔 귀연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약 1년정도 후부터 코 끝의 연골댄 부위(정면에서 보면 양콧구멍 사이쯤)이 거무스름하게 비치고 경계는 희끗하기도 하며 어쨌든 많이 티가 나서 자꾸 신경이 쓰이고 너무 고민이 됩니다.
>>걱정이 되어 여기 저기 병원에 여쭤봤더니 제 콧살이 얇아서 연골을 댄 부위가 압력을 받아 색이 나타난다고도 하시고, 중력때문에 자꾸 실리콘이 밑으로 움직이고 쏠려 압력을 받아 살이 많이 상한 것 같다고도 하시는데 원장님 글을 보니까 그렇다면 제 경우 이대로 두면 앞으로 실리콘이 튀어나올 수도 있는 건지 연골로 막아서 괞챦은지 너무도 불안하고 밤에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수술하신 선생님은 다시 재수술해주신다고 하시는데, 고어텍스는 만일의 경우 살과 엉겨붙어서 다시 빼기 힘들기 때문에 연골 대신 알로덤으로 대체하자고 하시는데, 6년전부터 고어텍스로 수술해오신 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혹시 고어텍스 수술시엔 여러가지로 많은 기술과 장비가 필요해서 그 분이 회피하시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만일 다시 재수술하게된다면 결단코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 되어야하는데, 고어텍스 정말 안전한지요..?
>>실리콘과 알로덤으로 수술하면 제 경우 또다시 지금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것 같은데....
>>바쁘시겠지만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답변: 걱정이 많으실텐데 시대에 뒤지고 공부를 적게하는 의사들을 대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리콘으로 수술한 분들의 대부분의 고민과 걱정이고 재수술의 원인입니다. 모든 것의 원인은 실리콘이라는 이물질 때문이므로 이를 제거하지 않고는 걱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리콘과 알로덤을 넣는 경우도 또 몇년 않되서 같은 문제가 생기는데 이때는 코끝뿐만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실리콘으로 수술하고 20년이 넘어서 goretex로 재수술하는 환자들에게 흔히 있는 일입니다. 빨리 문제가 생겨 빨리 고쳐 주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 지도 모름니다.
Goretex에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 선생님들이 억어지로 Goretex가 제거하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goretex로 수술한 경험이 있는지 되묻고싶고 결국은 실리콘으로 수술을 하여 문제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또 실리콘으로 수술을 한다고요? 분명히 goretex로 수술후 에도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저도 열몇 경우에 goretex를 빼고 다시 goretex로 재수술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리콘으로 수술했던 것을 재수술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작용 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좀더 높이거나 낮추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리콘 넣은지 너무 오랜 경우 콧등쪽도 얇아져서 고어텍스가 비쳐보여 다시 빼고 알로덤과 goretex를 같이 넣어 주는 등 모두 goretex를 빼고 다시 goretex를 넣은 경우 들입니다. 전문의들이 수술시는 뼈막아래에 goretex를 넣기 때문에 뼈쪽으로는 섬유가 없고 뼈막과 goretex사이의 섬유조작만 살짝 제거하면 쉽게 goretex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정말 문제인 것은 실리콘이 문제되는 것을 좀 막아보려고 코끝에 넣은 연골입니다. 연골은 정말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변살이 같이 제거되거나 완전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경험이 없는 의사들이 goretex가 연골과 같이 제거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goretex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goretex가 제거하기 어려워서 사용하지 않으면서, 왜 더 제거하기 어려운 연골은 코끝에 넣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또, 연골은 코끝을 더 딱딱하게하고 가끔은 실리콘을 제대로 막으려면 그 크기가 커서 밖으로 윤곽이 드러나거나 아니면 코끝이 휘어 보이기도 합니다. 질문자의 경우는 너무 작게 연골을 넣어 윤곽은 나타나지 않으나 실리콘이 노출된 경우인 듯합니다. 계속 그대로 두면 언젠가는 실리콘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수술도 불가능할 수 있으니 그전에 고치기를 권합니다.
이제 실리콘은 시대의 저편으로 사라져야할 물질이고 COMPUTER CHIP에나 들어가야합니다. 규제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된 실리콘(20000원 짜리)부터 뒷골목(3000-4000원 짜리)에서 만든 실리콘까지 여러종류가 쓰이고 있어 더욱 문제입니다. 우리의 몸속에 들어 가서 평생을 함께할 물질인데 제대로 미FDA의 승인을 받을 것을 쓰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아직 KFDA를 믿는 의사도 일반인도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래도 많이 계몽이 되어서, 많은 환자들이 GORETEX로 수술을 받고 코끝을 마음대로 움직이며 마치 수술을 않한듯 행동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창피하니까 말을 않해서 그렇지. 실리콘으로 수술 받는 사람은 시대에 뒤지고 어쩌면 상대적인 피해 집단입니다. 결국은 몇번 재수술과 계속 살이 얇아지는 손상을 받으니까. 그 원인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탄압하려는 나이든 의사들의 무지한 고집도 한 몫합니다. 성형외과에도 보이지 않게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GORETEX와 ALLODERM 등 새로운 물질과 기술들이 그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질문 감사하고 확실한 것은 직접 보면서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실리콘의 부작용에 대하여 주변에 이야기하는 소비자 보호 시민운동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소비자 시민들의 여론이 잘못된 것을 고칠 수 있습니다.
pskim드림.
>>잡지에 게재된 원장님의 글을 읽고 감히 믿음을 갖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원장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98년도 여름쯤에 코수술을 했는데, 거의 메부리형의 코라서 미간의 약간 아랫쪽의 코뼈를 살짝 깎고 그 밑에서부터(전체코의 3분의 2지점쯤)실리콘을 넣고 코끝엔 귀연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약 1년정도 후부터 코 끝의 연골댄 부위(정면에서 보면 양콧구멍 사이쯤)이 거무스름하게 비치고 경계는 희끗하기도 하며 어쨌든 많이 티가 나서 자꾸 신경이 쓰이고 너무 고민이 됩니다.
>>걱정이 되어 여기 저기 병원에 여쭤봤더니 제 콧살이 얇아서 연골을 댄 부위가 압력을 받아 색이 나타난다고도 하시고, 중력때문에 자꾸 실리콘이 밑으로 움직이고 쏠려 압력을 받아 살이 많이 상한 것 같다고도 하시는데 원장님 글을 보니까 그렇다면 제 경우 이대로 두면 앞으로 실리콘이 튀어나올 수도 있는 건지 연골로 막아서 괞챦은지 너무도 불안하고 밤에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수술하신 선생님은 다시 재수술해주신다고 하시는데, 고어텍스는 만일의 경우 살과 엉겨붙어서 다시 빼기 힘들기 때문에 연골 대신 알로덤으로 대체하자고 하시는데, 6년전부터 고어텍스로 수술해오신 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혹시 고어텍스 수술시엔 여러가지로 많은 기술과 장비가 필요해서 그 분이 회피하시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만일 다시 재수술하게된다면 결단코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 되어야하는데, 고어텍스 정말 안전한지요..?
>>실리콘과 알로덤으로 수술하면 제 경우 또다시 지금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것 같은데....
>>바쁘시겠지만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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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걱정이 많으실텐데 시대에 뒤지고 공부를 적게하는 의사들을 대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리콘으로 수술한 분들의 대부분의 고민과 걱정이고 재수술의 원인입니다. 모든 것의 원인은 실리콘이라는 이물질 때문이므로 이를 제거하지 않고는 걱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리콘과 알로덤을 넣는 경우도 또 몇년 않되서 같은 문제가 생기는데 이때는 코끝뿐만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실리콘으로 수술하고 20년이 넘어서 goretex로 재수술하는 환자들에게 흔히 있는 일입니다. 빨리 문제가 생겨 빨리 고쳐 주는 것이 오히려 다행인 지도 모름니다.
Goretex에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 선생님들이 억어지로 Goretex가 제거하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goretex로 수술한 경험이 있는지 되묻고싶고 결국은 실리콘으로 수술을 하여 문제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또 실리콘으로 수술을 한다고요? 분명히 goretex로 수술후 에도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저도 열몇 경우에 goretex를 빼고 다시 goretex로 재수술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리콘으로 수술했던 것을 재수술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작용 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좀더 높이거나 낮추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리콘 넣은지 너무 오랜 경우 콧등쪽도 얇아져서 고어텍스가 비쳐보여 다시 빼고 알로덤과 goretex를 같이 넣어 주는 등 모두 goretex를 빼고 다시 goretex를 넣은 경우 들입니다. 전문의들이 수술시는 뼈막아래에 goretex를 넣기 때문에 뼈쪽으로는 섬유가 없고 뼈막과 goretex사이의 섬유조작만 살짝 제거하면 쉽게 goretex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정말 문제인 것은 실리콘이 문제되는 것을 좀 막아보려고 코끝에 넣은 연골입니다. 연골은 정말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변살이 같이 제거되거나 완전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경험이 없는 의사들이 goretex가 연골과 같이 제거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goretex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goretex가 제거하기 어려워서 사용하지 않으면서, 왜 더 제거하기 어려운 연골은 코끝에 넣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또, 연골은 코끝을 더 딱딱하게하고 가끔은 실리콘을 제대로 막으려면 그 크기가 커서 밖으로 윤곽이 드러나거나 아니면 코끝이 휘어 보이기도 합니다. 질문자의 경우는 너무 작게 연골을 넣어 윤곽은 나타나지 않으나 실리콘이 노출된 경우인 듯합니다. 계속 그대로 두면 언젠가는 실리콘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수술도 불가능할 수 있으니 그전에 고치기를 권합니다.
이제 실리콘은 시대의 저편으로 사라져야할 물질이고 COMPUTER CHIP에나 들어가야합니다. 규제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된 실리콘(20000원 짜리)부터 뒷골목(3000-4000원 짜리)에서 만든 실리콘까지 여러종류가 쓰이고 있어 더욱 문제입니다. 우리의 몸속에 들어 가서 평생을 함께할 물질인데 제대로 미FDA의 승인을 받을 것을 쓰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아직 KFDA를 믿는 의사도 일반인도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래도 많이 계몽이 되어서, 많은 환자들이 GORETEX로 수술을 받고 코끝을 마음대로 움직이며 마치 수술을 않한듯 행동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창피하니까 말을 않해서 그렇지. 실리콘으로 수술 받는 사람은 시대에 뒤지고 어쩌면 상대적인 피해 집단입니다. 결국은 몇번 재수술과 계속 살이 얇아지는 손상을 받으니까. 그 원인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탄압하려는 나이든 의사들의 무지한 고집도 한 몫합니다. 성형외과에도 보이지 않게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GORETEX와 ALLODERM 등 새로운 물질과 기술들이 그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질문 감사하고 확실한 것은 직접 보면서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실리콘의 부작용에 대하여 주변에 이야기하는 소비자 보호 시민운동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소비자 시민들의 여론이 잘못된 것을 고칠 수 있습니다.
pskim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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