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 자리는 될 수 있으면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본인이 경험해 봐서 알겠지만 칼을 대면 그 흉터를 다시는 없앨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흉터도 그대로 남고 가끔은 흉터가 더 길어지고 넓어지기도 합니다. 수술은 적당한 방법이 아니었으나 상황에 따라 독립적으로 큰 곰보자리에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피부재생크림은 곰보자리, 수두, 여드름으로 생긴 파인 흉터를 천천히 자라서 막히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peeling(박피)보다 한 단계 발달한 기술로 micropeeling(미세박피)라는 용어로 외국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곰보자리 주변의 칙칙한 색소침착 부위도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남는 크고 깊은 흉터는 박피용 약이나 laser로 파인 부분만 자극을 주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시술도 재생크림 사용 2개월 후에 하는 것을 권합니다. 질문인께는 이미 칼을 대지 않은 곰보자리에는 효과가 있으나 수술한 부위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수술한 부위와 이마의 다친 흉터는 laser가 더 효과적입니다만, 현재의 상태를 보고 시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레이저는 상태에 따라 2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고 그 간격은 6개월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시 관찰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듯합니다. 비용도 질문인에 상태를 정확히 몰라 답변하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빨리 쉽게 결과를 얻으려다 많은 후회와 절망에 빠져 치료를 포기하는 수가 있는데 분명한 것은 곰보, 수두, 여드름 흉터는 여러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거의 완벽하게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pskim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