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우성형외과입니다.
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라인선은 사춘기 이후에는 수술 등으로 제거되어도 다시 갯수가 늘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수술 후 냄새가 남는다는 것은 재발이라기 보다는 100% 완전히 제거가 불가능 하여 진피 내부나 피하 지방층에 남아있는 아포크라인선이 다시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에는 말초신경 말단이 손상되어 남아있는 아포크라인선이 있어도 활동을 거의 안하므로 냄새가 나지 않으나(일부 레이저 조사나 절연침등의 시술이 근치는 안되나 일시적으로 냄새가 없는 것처럼 보이거나 보톡스를 손바닥 다한증으 환자에게 주사시 일시적으로 땀이 줄어드는 것도 같은 이치 입니다.) 말초신경의 말단이 회복되어 땀샘에 작용을 하기 시작하는 3-6개월이 지나면 냄새가 다시 나므로 아포크라인선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냄새가 다시 심하게 날 경우 재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경우에는 수술 부위가 예전의 부드러운 상태로 돌아가는(정상적인 상처치유과정이 완료된다는) 1년 정도가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