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윤규원장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공통적 의견은 현재의 의학으로는 액취증의 치료방법은 수술적인 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고바야시 절연침은 수술을 하는 외과계열이 아닌 피부과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일시적인 증상완화의 목적 이외에는 성형외과나 외과전문의 들은 거의 쓰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피부 밑에 전기열침을 넣어 약 50도의 열을 발산하여 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라인선과 이 분비선을 지배하는 말초 신경을 제거 또는 마비 시키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열이 주위 조직에도 흡수가 되므로 직접 침에 닿는 아포크라인선 이외에는 실제 제거의 효과는 미미합니다. 제가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가 화상을 입을 정도로 피부 밑에서 열을 가해도 일부 아포크라인선은 남아있을 정도인데 이보다 약한 시술을 할 경우 재발률은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마비된 말초 신경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나므로 이 시술을 받은 환자 분들은 많은 경우에 다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 이외에 제모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외부에서 레이저를 쏘이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 또한 거의 모든 경우에 다시 냄새가 나게 되므로 근치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제모레이저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는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는데 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라인선은 원래 멜라닌색소가 없어 이 레이저의 직접적인 타겟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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