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윤규원장입니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그 원인이나 기전이 전혀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 치료방법 역시 다릅니다.
다한증의 원인인 에크라인 땀샘은 피부로 직접 분비되며 다한증의 경우 국소요법으로 aluminum chloride계의 약물을 쓰면 일시적으로 피부 케라틴층의 땀구멍이 막혀 땀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액취증은 단순히 아포크라인 선의 분비에 의해서 냄새가 나는게 아니라 이 분비물이 피부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 등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나게되는것이고 이 아포크라인선의 경우 대부분이 모낭을 따라 분비되므로 다한증에 쓰이는 위와같은 약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액취증의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는 모든 성형외과 의사가 인정하는 사실이며 성형외과 교과서에도 나와있는 말입니다.
액취증을 비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려는 것은 현재의 의학 수준에서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만 가져오게 됩니다.
이것이 모든 성형외과 의사들이 간단한 방법(절연침, 레이저, 연고.. 등등)을 젖혀두고 굳이 수술을 하는 이유입니다.
문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