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장 입니다.
실리콘은 이물질로 주변의 염증반응이 계속적으로 상존합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살과 뼈 등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실리콘은 혈관이나 몸속의 대체물로 사용을 절대하지 않습니다.
미세한 반응이라 수술의 정도와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인식할 정도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살이 얇아지고 빨개지는 자체만으로도 부작용으로 인체가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물론 살이 뚫어지는 것은 이런 부작용의 총체입니다.
빨리는 수술하고 2-3일 부터 늦게는 20년이 지나서 부작용을 확신하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인 인식의 정도와 참을성의 차이입니다. 피부의 두께도 부작용을 느끼는 차이에 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부작용을 인지하고 빼던가 고어텍스로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이 인지가 늦어 어떤 조치가 불가능하거나 교체를 하더라도 이전의 실리콘으로 인한 부작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본원은 고어텍스가 최선이라고 고집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리콘보다는 인간이 개발한 물질 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이물반응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과정이 미FDA라는 국가기관의 감시하에 깨끗하고 투명합니다. 이에 비하면 실리콘은 생산과정이 덜 투명하고 심지어는 전문의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생산장소가 불명확한 것들도 있습니다.
첫수술로 고어텍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알러지 등 특수한 경우외에는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실리콘으로 여러번 수술을 할수록 실리콘에 의해 형성된 캡슐과 염증반응으로 고어텍스로 재수술시 부작용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재수술시 염증이 있으면 제거를 하고 시간이 지나서 실리콘의 반응이 사라진 후 다시 수술을 하면 생애 처음 수술한 것같이 재수술이 될 수 있습니다.
실리콘으로 수술 몇 년 후에 부작용이 생겨 고생하는 것보다 고어텍스로 재수술하여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겨(엄밀히 말하면 이는 이전 수술의 실리콘의 영향으로 생긴 것일 확률이 높음.)제거하더라도 후자의 경우가 긴 인생을 통해서 볼때 훨씬 잘한 일입니다. 적어도 실리콘이 몸에 남아서 염증반응을 지속하여 눈에 띄는 부작용으로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나.
참고로 본원에서는 알짜 지방이식을 최고의 안전수술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재질 특성상 코등에만 적용됩니다. 이도 아주 효과적이고 실리콘으로 수술했던 많은 분들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설명드릴 것이 많아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문의 감사합니다.